0. (자격증 취득여부 결정하기) 사회복지사라면,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취득해야할까?

 

저는 최근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는데,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왜, 어떻게 취득하게 되었는지 기록으로 남기려 해요.

저처럼 사회복지사이면서 요양보호사 자격증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종합사회복지관 경력만 10년 이상인 사회복지사입니다.

사실 요양보호사 자격증에 관심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는데, 굳이 지금 제게 필요한 자격증은 아니라는 생각에 그간 딸 생각을 안 했어요.

 

그러다 코로나가 한창 기승이던 때에, 요양보호사를 비롯해 몇몇 자격증은 취득하는 과정이 일부 변경, 조정되는 특혜(?)가 있었는데요.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그러했습니다. 현장실습 시간이 줄어들었었죠.

그러던 중에 어느 커뮤니티에서 요새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는게 좋다면서(거리두기 제한이 있다보니) 교육도 비대면 줌으로 듣고, 실습도 현장으로 나가지 않고 학원에서 동영상을 보면 인정해준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솔깃, '나도 한번 이 시기에 따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그 시기에는 못 듣고 비대면 수업도, 실습대체도 모두 해제된 이후에야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지나고나니 정석대로 하는게 낫더라고요.)

 

2023년 초에 학원에 결제까지 했다가 수업 인원이 미달, 폐강되어 결국 미루고미루다 2024년 3월에야 학원 등록했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시험까지 마치고 난 뒤, 결론은!

사회복지사라면, 특히 지역사회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라면 요양보호사 자격증 꼭 따셔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실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이 쉬울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교육과정 중에 간호, 치매 파트 비중이 큰데 공부하는 내내 새롭고, 어렵고, 또 재밌고 그러더라고요.

현장에서 일할 때 저는 지역주민 중에 어르신을 가장 많이 만났었는데요. 이 교육을 받으면서 '아 그때 그 어르신이 이런 이유 때문에 그러셨었구나!!' 이해가 되더라니까요..!

노인(老人)이 되면, 대체로 나타나는 신체적인 특성들이 있는데 이러한 신체적 변화를 알아야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노인의 특성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나 어르신의 변화가 있을 때, 유연한 대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시간될 때 한 번 따볼까?' 했던 마음이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을 더 존경하는 배움이 되었어요.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하기로 결정했으니, 이제 요양보호사라는 직업과 취득과정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 다음 포스팅!

1. (요양보호사에 대해 알기) '요양보호사'는 뭘 하는 사람? 어떻게 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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